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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창회 초대장

 

 

너네들도 세상을 살다 보면 알겠지만 가끔씩 옛날이 그리워질 때가 있어.
초등학교 시절 깔깔대며 함께 지내던 친구들의 소식이 궁금해질 때가 있고,
그 어린 시절 짝사랑하던 남자애가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을 때가있을 거야.

그리고 나는 지금 너희들이 무엇을 하면서 사는지 궁금해져서 이렇게 편지를 보내.
처음에는 어색할지 몰라도 같이 웃고 터놓으면 분명히 즐거울 거라고 생각해.

올 수 있는 아이들은 X 월 X 일 OO 호텔 앞으로 모여줘.
그럼 그날 보자!

추신 : 초대장은 꼭 지참해줘.
세월이 꽤 흘러서 너네들 얼굴을 못 알아볼 것 같거든.

그렇게 우리들은 각자 두근거리는 마음을 품고 동창회 장소로 향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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